2017.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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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고..."

이 말은 인생의 후반부에 들어선 어른들에게 그 동안 무시했던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좋은 메시지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삶에 위로는 될 수 있겠으나 그들의 인생에 그리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저 자신을 사랑합니다 ^^; 헌데 분명한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자신을 매일 너무 사랑하지 않나요?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지금의 나를 사랑하라는 것은 얼핏 들으면,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굳이 변하려고 애쓰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 처럼 들릴까 염려됩니다.

인생이라는 게임의 후반전에 들어선 사람들에게는 그 동안 먼 길을 걸어오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그리 새로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지금의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조언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 막 어른으로서 첫발을 딛고 걷기 시작한 젊은이들은 대부분 과거, 그리고 현재 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요? 그럼, 지금의 나 보다는 미래의 나를 사랑합시다.

어떻게요? 우선, 미래의 나를 위해서 지금의 나를 조금씩 매일 버립시다. 지금의 ‘나’가 좋아하는 활동을 조금은 포기하고 미래의 ‘나’가 좋아할 일을 그 시간만큼 해 보는 겁니다. 여전히 어려운가요? 그럼, 깊이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 내가 원하는 것을 그 무엇이건, 한시간만 포기하고 그 시간 동안 미래의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일을 해줍시다. 해볼만 했으면, 내일도 한시간을 미래의 ‘나’를 위해 씁시다. 미래의 ‘나’를 사랑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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