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7.

2017 인도네시아 글로벌리더십 이야기


2017 글로벌리더십 인도네시아 방문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안재형, 신민하
                                                                                     지도교수 정재학

경영학부 특성화사업단인 매크로경영교육센터는 ‘사회적 가치을 추구하는 경영교육’ 실천을 위해 2017학년도 동계 계절학기에 ‘글로벌리더십실습’ 교과목을 진행하였다. 본 동계 글로벌리더십실습 교과목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에서 2018년 1월 10일에서 30일까지 진행되었다.

전체 진행은 자카르타에서의 인도네시아 진출 금융기업 탐방과 현지 대학교 탐방, 그리고 족자카르타에서의 현지 중소기업 인턴활동, 문화교류로 구성되었다. 수강생으로 선발된 12명의 경영학부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현지로 떠나기 전 7회에 걸친 공식적인 사전수업과 여러 차례에 걸친 조별모임을 통해 준비하였다. 

자카르타에서는 11일에 인도네시아의 현지 경영대학인 PPM대학에 방문하여 인도네시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배우고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특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인도네시아 진출 국내금융기업인 하나은행에 방문하여 이화수 은행장님으로 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소개 및 하나은행의 발전과정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인도네시아 PPM 경영대학 강연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진출 사례 강연 (이화수 하나은행장)

사전수업 가지면서 참가학생들은 인도네시아의 금융, 사회문화, 유통 분야를 공부하였고, 조별모임에서는 문화교류를 위해 자체적으로 티셔츠를 디자인, 주문제작한 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였다. 이 티셔츠를 마을 사람들 및 인도네시아 현지학생들에게 나눠주어 활동기간동안 함께 입으며 친목을 도모하였다.


조별모임을 통해 자체 제작한 활동티셔츠 디자인 


중소기업인턴활동을 진행한 족자카르타 멜리칸 사람들에게 티셔츠를 배부하는 모습

족자카르타에서는 Sanata Dharma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턴활동(KKP 프로그램)에 2인1조로 나뉘어 참여하였다. 주말에는 주민들과 마을청소와 체육활동을 함께 하고 Sanata Dharma 학생들과 친선경기를 하며 현지 주민, 학생들과 교류를 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2번 진행하였고, 학생들 스스로 내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자율탐방을 하는 것으로 현지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교육 봉사활동(좌)과 Sanata Dharma 학생들과 진행한 친선 경기(우)

                                       
      지역 마을회관에서 지역민과의 첫 만남
  
이번 인도네시아 글로벌리더십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현지 사람들에게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현지 학생들은 우리가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곳을 소개해 주고 전통 음식, 그들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들을 보면서 단지 인도네시아의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현지 학생들과 언어는 서로 달랐지만 우리는 서로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배우려고 노력했다. 한국 학생들은 한국어를, 현지 학생들은 인도네시아어를 가르쳐주며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 주었다.
 우리도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가계부와 회계 및 재고장부를 분리시키는 과정에서 장부 작성법을 알려드렸고, 주말에는 세금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이 내용은 분명 주인 아저씨에게 50년 동안 살면서 운영해 오신 방법과 다른, 새로운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하면서 열심히 필기를 하는 등 앎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셨고, 우리 역시 그분들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한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국 학생들, 현지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일한 뒤, 다같이 시원한 우유를 사서 나눠먹으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친목도모를 위한 축구한판에 웃을 수 있었다.
동계 글로벌리더십실습 교과목 인도네시아 프로그램은 2009학년도에 이어 10번째로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원래의 교과목 개설 목적에 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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